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라이즈)가 올해 초 출범한 이후 배움여행(런케이션)이 활성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RISE 대표 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제주대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등 도내 3개 대학에서 배움여행 28건을 진행해 국내외 대학, 기관 등 122곳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움여행 참여 인원은 1천126명이며 평균 체류 기간은 5.2일로, 내국인 관광객 평균 체류 기간 3박 4일보다 길었다. 배움여행 참여자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5점으로 높았다.
제주도는 지난 4월 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등 도내 3개 대학과 제주RISE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단인 제주RIES센터를 조직해 인재 양성, 투자유치, 창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과 더불어 제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융합 교육 과정 신설, 제주 전략산업 연구·개발, 창업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등이다.
앞으로 제주대는 3천255명, 제주관광대 876명, 제주한라대 490명의 미래 전략산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