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 ‘AI 도로파손 무인복구 기술’ 제주 현장서 첫 실증
- 서울대·KAIST·㈜로보로드 공동연구1차년도 성과… 도내 공공도로서 탐측·복구 시연 -
- 26일 성과보고회 및 2차년도 연구 킥오프… “제주를 스마트 인프라 실증 허브로” -
❏ 제주한라대학교가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로보로드와 공동으로 개발해 온 '인공지능(AI) 도로파손 무인복구 기술'을 제주 현장에서 처음으로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 제주한라대 앵커사업단은 지난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제주도 내 공공도로에서 AI 도로 탐측과 무인 로봇 복구 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9월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1차년도 공동연구 성과를 실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한 첫 사례다.
❍ 연구진은 차량에 탑재된 AI 비전이 노면의 포트홀(도로 파임)과 균열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무인 복구 로봇이 파손 부위를 자율적으로 메우는 탐측–복구 전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복구 소재로는 기존 아스콘 대신 내구성을 높인 열가소성 신소재를 적용해 도로 수명 연장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
❍ 실증 현장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과 관계자가 참관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점검했다.
❍ 제주한라대는 실증을 마무리하고 26일 오후 제주한라대학교 K-하이테크센터 세미나실에서 '1차년도 연구 성과보고회 및 2차년도 연구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앵커사업 관계자와 참여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해 ▲1차년도 핵심 연구 성과 발표 ▲제주 현장 실증 영상 시연 ▲2차년도 기술 고도화 및 스케일업 로드맵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 연구책임자인 이영준 제주한라대 교수는 "단순한 도로 보수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예방적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번 제주 실증으로 탐측부터 복구까지 무인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2차년도에는 기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도민 안전과 도로 관리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 기술 개발에 참여한 ㈜로보로드 김남호 대표는 "연구실 수준의 기술을 제주의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실증하며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도로 유지보수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